"피부과 망하게하는 연고"
효과는 주름제거, 화이트닝, 여드름 제거.
사람들이 고민하는 것들을 다 가져다가 낫게 해주는 기적의 연고.

라길래 나도 써봤다.
뭐하는 연고야 ?
스티바에이는 비타민A유도체 중 레티노이드의 하나인 트레티노인 이라는 성분의 연고이다.
라고 하면 문과인 나는 뭔소린지 못알아들으니
화장품보다 효과가 강력하지만 부작용이 있을 수 있어 전문의약품으로 분류되어
의사의 처방없이는 바를 수 없는 연고다.
그 말은 부작용을 주의해서 잘 사용한다면 강력한 효과를 볼 수 있다는거겠지?
함유된 성분의 농도에 따라 0.01%, 0.025%, 0.05% 세가지 버전으로 판매되고 있다.
효과가 뭔데?
스타바에이는 흔히 피부 만능 치료제라고도 불린다.
잔주름 개선 - 콜라겐의 분해를 억제시켜주고 생성을 촉진시킨다.
여드름 치료 - 모공의 과각화 및 염증을 완화시켜준다.
기미/색소 침착 완화 - 멜라닌 색소의 합성을 억제한다.
정말 좋은건 다 갖고 있는데
위에서 언급한 것처럼 부작용이 있을 수 있다.
부작용은 뭔데 ?
좋은 효과를 다 갖고 있지만, 부작용이 있어서 의사의 처방이 꼭 필요할만큼 주의를 해야 한다.
부작용은 다음과 같다.
피부염 - 홍반, 따가움, 가려움을 유발한다.
피부 장벽 약화 - 아토피나 민감성 피부의 경우 더 심해질 수 있다. 화상이 있는 경우도 마찬가지.
임산부의 경우 기형아 유발 가능성 있음 - 바르는 약이라서 의견이 분분하지만, 일단 사용을 권하지 않는다.
자외선에 대한 감수성이 증가
이렇게 부작용이 있을 수 있는데
특히 피부염의 경우 매우 흔하게 발견되는 부작용이다.
근데 그래서 의사의 처방이 반드시 필요한 전문의약품이겠지?
뭐야... 그럼 어떻게 써?
부작용이 있지만 우리는 부작용 겪을려고 쓰는게 아니라
저 드라마틱한 효과를 보려고 쓰는거니까
자알~ 쓰면 된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주의를 해서 잘만 써주면 문제없다.
나 역시 한통을 다 썼늗네 부작용이 전~~~~~~~혀 1도 없었기 때문이다.
그래서 어떻게 쓰냐면
1. 저농도로 사용해서 피부에 적응기를 갖는다.
내 피부가 스티바에이를 받아들일 수 있는지 없는지 우리는 모르니까
소량씩 바르면서 점차 사용량을 늘리면 된다.
그래서 성분도 0.01, 0.025, 0.05% 이렇게 낮은 것부터 높은 것 까지 판매하고 있다.
내 피부가 많이 민감한 편이다 싶으면 0.01로 먼저 테스트를 해보면 좋겠지?
2. 잡성분없는 순수한 보습크림과 같이 사용한다.
스티바에이를 사용하면 가렵고, 따갑고 저런 증상이 매우 흔하게 발생되니
보습크림과 함께 써준다. 보습 4 : 스티바에이 1 정도로 보습크림을 덕지덕지 바르고
스티바에이는 소량으로 사용해주는 것이 부작용을 피할 수 있는 좋은 방법이다.
3. 자외선이 차단된 환경에서 사용한다. (밤에만 쓴다.)
스티바에이를 바르면 자외선 감수성이 높아진다.
만약 색소침착된것좀 없애고 싶어서 발랐는데 자외선에 노출되서 오히려 색소침착이 더 심해질 수도 있다.
그러니 꼭 밤에 사용하고 아침에 말끔히 씻어내주자.
그리고 외출할 때는 씻어냈더라도 꼭 자외선차단제를 발라주자.
오... 그래서 효과 좀 봤어?
아니!
잉....? ㅋㅋㅋㅋㅋㅋ
나는 처음부터 0.025% 농도로 2~3일에 한번씩 자기 전에 발라줬었는데
효과를 보지 못했다. 대신 부작용도 전혀 없었다.
결국 아무일도 없었다. ㅋㅋㅋㅋ
굳이 따지면 저 연고를 샀으니까 돈이 증발했구나.
그래서 나는 피부과를 다시 방문하게 된다.
이유는 나에게 아무런 효과가 없었으니까 이번엔 더 강력한 것으로 쓰기 위해서다.
그래서 가장 강력한 0.05%로 처방을 받아 집에 가지고 왔다.

가격은 처방전 5,000원, 약값 40,000원해서 총 45,000원.
가장 강력한 놈으로 데려왔으니 이번엔 효과가 있었으면 좋겠다.
이녀석도 한통 다 쓰면 후기를 올려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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