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향집에 있을 때 어머니가 아침으로 설렁탕을 자주 해주셨었다. 참 그리운 맛인데 밖에서 설렁탕을 사먹으면 그런 맛이 안난다. 밖에서 먹으면 약간 인조적인 맛... 이랄까? 그런데 머나먼 서울땅 동대문에서 고향의 맛을 느꼈다. 느티나무 설렁탕 [ 위치 ] 누존 뒤 느티나무 누존 뒤쪽으로 올라가면 정말 느티나무가 자리를 잡고 있는데 그 느티나무를 끼고 느티나무 설렁탕이 있다. 정말 닉값해서 놀랐다. ㅋㅋㅋ. [ 분위기 ] 오래된 한옥의 옛느낌 정말 나무를 끼고 가게가 있고 담쟁이 식물들이 건물을 덮고 있어 뭔가 신비로운 느낌이다. 가게로 들어가면 고기를 숙성시키고 있는걸 볼 수 있다. 갑자기 분위기 정육점 ㅋㅋㅋ. 뒤쪽으로는 거대한 가마솥에서 연기가 나고 있다. 저걸로 끓이는 것 같은데 맛이 있을 수 밖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