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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대문 맛집 추천] 최고의 해장국, 흑염소탕 - 마작골 동대문

예술가 기리 2021. 5. 13. 2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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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집에서 친구들을 재우면 국룰로 가는 해장국집이 있다.

메뉴 선정 자체가 생소하고 호불호가 조금 있을 수는 있지만,

막상가면 정말 정말 모두 맛있게 먹는 음식이 흑염소탕이 아닐까 싶다.

 

블랙고트 수프....

한번 시도해보시길

 

편견을 깬다면 분명 만족할 수 있는 맛이다.

 

[ 위치 ]

 

 

위치는 흥인지문 뒤의 먹거리 골목에 위치해있다.

이 골목 가게들이 대부분 노포이고 좀 지저분한데 다행히 마작골은 생긴지 얼마 안되서 너무나 깔끔하다.

 

위치가 역에서 가까워서 여기서 해장하고 각자 흩어지기 최적의 조건이다.

 

[ 가게 분위기 ]

 

가게 외관

이 골목에서 제일 새건물을 찾으면 거기가 마작골이다.

뭔가 '농장직영'도 써있고 정직하게 판매할 것 같다.

 

가게문은 문은 왜인지 모르지만 항상 열어두신다.

오픈마인드시네.

 

가게 내부

가게 내부는 새건물이니 당연히 깨끗하다.

가게 분위기가 생각보다 뭔가 생각보다 훨씬 밝고 식기들도 고급지다.

 

아무래도 메뉴가 흑염소다 보니, 주로 젊은 사람들보다는

아재들이 많이 온다.

 

[ 메뉴 ]

 

메뉴판

메뉴는 모든 요리가 다~~~ 흑염소다.

메뉴가 일관적일수록 맛집일 확률이 높은 것 같다.

 

베스트 셀러는 역시 흑염소탕이다.

지금보니까 저거 왜 가격에 화이트칠해져있지.

보통은 15,000원이고 특은 17,000원이다.

 

옆에 흑염소의 효능이 적혀있는데,

칼슘이 굉장히 풍부하고 비타민 E가 특히 많다고 적혀져있다.

 

아... 어렸을 때 이걸 먹었어야 키가 컸었네...

 

[ 요리 비주얼과 맛 ]

 

흑염소탕 (15,000)

 

흑염소탕은 이렇게 생겼다.

보신탕을 먹어봤다면, 생김새가 비슷하다고 느낄 것 같다.

 

그런데 결정적인 차이점은 흑염소탕은 보신탕과 다르게 잡 비랜내가 진짜 1도 없고

고기는 너무나 부드럽다.

 

소스

고기를 건져서 이렇게 생긴 소스에 찍어먹으면 된다.

이 소스가 정말 레전드다.

 

찍먹

소스는 잘 섞어주고 고기를 이렇게 찍으면 된다.

진짜 너무 너무 맛있다 이거.

 

 

진짜 나의 소울 해장요리인데

쉽게 접하지 못하는 요리이다보니 사람들이 뭔가 꺼려하는게 있는 것 같다.

 

그 처음을 잘 내딛을 수 있다면

분명 미식의 세계가 넓어질 수 있다.

 

여기 진짜 맛있다. 장담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