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무님이 주로 밥먹으로 가는 카레집이 있다.
사실 그래서 사원들에게는 .... 금기의 식당.
하지만 상무님이 퇴사하셔서 이제는 금기가 풀리게 되었다.
그래서 가본 카레집.
얼마나 맛있길래 상무님이 즐겨 가실까.
[ 위치 ]
- 영업시간 - 11:30 ~ 15:30 (브레이크타임: 15:30 ~ 17:30)
위치는 석촌호수를 건너 송리단길에 위치해있다.
송파나루역 1번출구에서 걸어가면 가깝고
잠실역에서 석촌호수를 좀 걷고 가도 괜찮다.
[ 가게 분위기 ]
인딕슬로우는 이렇게 생긴 건물 2층에 있는데 간판이 없어서 저 플래그?를 잘 보고 와야한다.
위치설명이 어려우면 저 밑에 가게인 고도식도 유명하니 "고도식 2층이야!" 라고 해도 될 것 같다.
가게 안으로 들어오면 상당히 정돈된 분위기에 깜짝놀란다.
카페라고 해도 믿을것 같은 분위기
낮에 날씨좋을 때 왔는데도 뭔가 저녁같은 분위기다.
여긴 뭔가 기분내고 싶을 때 오기 좋은 것 같다.
실제로 "오늘은 조금 멀리까지 점심먹으러 가볼까요?" 해서 온 곳이기도 하다.
[ 메뉴와 음식 맛 ]
점심에 오면 다른 것 볼필요없이 이 런치메뉴판으로 보면 된다.
9,900원 세트와 12,500원 세트가 있는데
차이는 커리를 1개 더 고를 수 있고, 난을 먹을 수 있고 디저트로 요거트/커피를 고를 수 있다.
송리단길에서 이정도 가격대면 적당하다고 생각하는데
커피까지 해결할 수 있다고 생각하면 꽤나 합리적인 가격대라고 생각한다.
12,500원은 기본난을 기준으로 하기 때문에 혹시나 난을 업그레이드 시키면 가격이 조금 더 올라가긴 한다.
음식을 주문하면 차를 가져다 주시는데
이게 상당히 괜찮다.
물론 리필도 가능하고 그날그날 차가 달라지는 것 같다.
주문한 세트의 구성이다.
안에 쉐프님이 인도분이셔서 사실 인도식카레를 생각했는데
생각보다 굉장히 한국식(?)이어서 조금 놀랐다.
놀랐다는 표현은 사실 오히려 좋다는 뜻이다. 한국에 왔으면 당연히 현지화를 해줘야 한국인이 먹지 ^^
쌀도 한국쌀이고 카레도 너무 인도풍느낌이 안나는게 좋았다.
카레는 버터 치킨 마크니와 씨푸드 번달루를 선택했는데
버터치킨 마크니는 적당히 느끼해서 난을 찍어먹기 좋고
씨푸드 번달루가 홍합의 시원함과 약간 매콤한 맛이 첨가되어있어서 느끼함을 잘 잡아준다.
이게 코리안 서타일이지 ^^
밥을 다 먹고는 저 요거트를 먹었는데
동료들은 아메리카노를 마셨다.
아메리카노도 꽤 괜찮다고 하더라.
상무님이 괜히 자주 오시던게 아닌가보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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