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중에 호텔 뷔페 이용권이 있어서 형이랑
가까운 노보텔 동대문 푸드 익스체인지에 방문했다.
[위치] DDP와 을지로4가역 사이
- 영업시간 : [조식] 06:30 - 10:00 [중식]12:00 - 14:30 [석식]18:00 - 21:30
미리 예약을 해도 좋겠지만 예약할정도로 붐비지는 않아서 예약없이 방문했다.
ㅠㅠ 코시국이라 그런지 식당 전체에 나랑 형밖에 없었는데
오히려 그래서 전세 호텔뷔페를 전세 낸 느낌도 나고 뭔가 좋았다.
[매장 분위기]
매장 안은 당연히 호텔이니까 너무나 청결하고 고급스럽다.
매장이 텅텅 비어있어서 비어있는 창가자리에 앉았는데 서울의 빽빽한 건물들을 볼 수 있다.
그런데 그냥 건물만 보고 있으니 조금 삭막한 느낌.
여긴 야경으로 봐야 더 좋을 것 같다.
[메뉴판]
사실 호텔뷔페라서 아무 생각없이 왔는데
코로나라서 뷔페를 운영하지 않았다.
대신 일반적인 식당처럼 음식을 주문하는 방식인데
한식, 양식, 일식 중에 선택하면 된다.
막상 이렇게 보니까 뷔페보다 훨씬 저렴한데?
호텔 분위기상 양식-양갈비 코스로 주문했다.
[요리]
먼저 이런 식전빵이 나온다.
평범하다. 내 입맛이 저렴해서 그런지 식전빵은 빕스가 제일 맛있는 것 같다.
식전빵에 찍어먹는 소스는 의외로 시큼한데 이상하진 않은데 맛있지도 않았다. ㅠㅠ.
식전빵을 먹고 있으면 역시 애피타이저로 샐러드가 나온다.
문어가 들어간 샐러드인데 이것도 시큼한게 뭔가 신기한 맛이었다.
이건 코스요리와 별개로 내가 먹고 싶어서 시킨 해산물 피자다.
남자 두명이서 기본 코스만 먹기엔 조금 부족할 것 같아서 피자를 주문했는데
사실 이녀석 때문에 배가 터지는 줄 알았다.
맛은 평범했다. 피자로 특출난 맛을 내기는 어려운 것 같다.
드디어 메인요리가 나왔다.
나는 양갈비, 형은 안심스테이크를 주문했다.
분명 맛이있는데
호텔요리는 맛볼때마다 느끼지만
아주 뛰어나다는 느낌은 받은적이 없다 ㅠㅠ. 그냥 무난무난 하구나 느낌.
호텔은 조식이 제일 맛있는 것 같다.
마지막 후식으로 호두타르트와 과일이 나온다.
과일은 당도가 뭔가 좀 들한게 그냥 서걱서걱 씹는 맛으로 먹었고
호두타르트는 앗... 기대이상으로 맛있었다.
맛없는 호두타르트를 먹으면 퍽퍽하고 달기만한게 먹으면 짜증나는 맛인데
이건 적당히 달고 부서지는 식감도 훌륭했다.
전체적으로 나쁘지 않은 식사였다.
별점을 매기자면 별점 5점 중에 3점정도.
맛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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