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천 가볼만한 곳] 자연을 간직한 비밀정원 - 죽도 상화원

추석에 가족들이랑 충청남도 보령(대천)에 있는

자연을 간직한 비밀정원, 죽도 상화원에 다녀왔습니다.

 

보통 대천하면 해수욕장만 떠올리기 쉬운데

해수욕장말고도 은근히 가볼만한 좋은 장소들이 많습니다.

 

그 중 하나가 '죽도'라는 대나무섬에 있는 비밀정원

상화원 입니다.

 

[위치] 충청남도 보령시 죽도 안에 있는 비밀정원

 

죽도는 해수욕장가는 길에서 좌측으로 꺾어 "남포방조제"라 불리는 곳으로 들어가면 볼 수 있는 관광지입니다.

이 남포방조제는 대천시민들에게는 주로 회를 먹으러 오거나, 방조제 길을 따라 런닝을 하는 장소로 유명합니다.

 

죽도가 큰 섬이 아니기 때문에 들어오면 바로 상화원에 들어올 수 있습니다.

 

상화원 입구

• 일반 입장료 : 6,000원
• 할인 입장료 : 4,000원 (보령시민, 국가유공자, 65세 이상 등)

상화원은 걸어서 둘레길을 따라 섬한바퀴를 쭉 돌아도 되고,

차를 타고 진입할 수도 있습니다.

 

안에는 상화원 안에 있는 숙소에서 머무를 수도 있기 때문에

숙소로 예약하셨다면 차를 타고 진입하시면 됩니다.

 

죽도의 200살 먹은 나무들 - 팽나무와 뽕나무

 

상화원의 입구에는 200살이나 먹은 팽나무와 뽕나무가 장엄하게 자리를 잡고 있고

바다를 따라 쭉 둘레길이 나있어서 산책하기 정말 좋은 코스입니다.

 

"죽도"라는 섬이름처럼 대나무가 정말 많습니다. 이렇게 길따라서 쭉 대나무로 둘러쌓여있는 섬입니다.

 

죽도에는 이런 조형물들이 많아서 길을 따라 가면서 심심하지 않게 반겨줍니다.

특히 저 사슴조형물은 죽도의 어딜가나 있는 반가운 친구들입니다 ^__^

 

상화원 카페

길을 따라 쭉 가다보면 중간정도 지점에 카페가 있는데

이 곳에서 음료와 떡을 받을 수 있습니다.

비용은 입장료에 포함되어 있기 때문에 가서 그냥 받으시면 됩니다!

 

아메리카노와 떡

입장료 6,000원에 이게 포함된 가격이라고 생각하면 가성비가 괜찮죠? ㅋㅋㅋ

 

카페는 이렇게 소나무로 둘러쌓여있는 산꼭대기에 있어서 운치도 좋고 선선한게 요즈음 날씨에 제격입니다.

정면에는 이렇게 뻥뚫린 바다를 감상하실 수도 있어요.

 

아... 여기 진짜 좋은 장소에요.

공개하기 싫은데.... 그래서 비밀정원입니다! ㅋㅋㅋ

 

길을 따라 가다보면 바다쪽으로 내려가는 길도 있는데

서해바다이니까 일몰시간에 맞춰서 가면 정말 아름다운 경치를 볼 수 있어요.

 

저는 일몰보다는 조금 이른시간에 가서 노을은 못봤지만 그래도 이 풍경도 나름 만족스러웠어요!

배 지나가는 것도 담아봤는데 분위기 있습니다 ㅋㅋㅋ

 

더 안쪽으로 들어가면 이런 정원도 있고

섬 중앙에는 한옥마을도 있습니다!

저는 둘레길만 돌아서 한옥마을 쪽으로 가보지는 못했어요.... 저 대신 누군가 가주세요

 

대신 바다와 나무들을 배경으로 사진을 정말 많이 찍었어요.

가족사진도 많이 건졌습니다!

 

여름이 지나는 이 시기에 바다보러 대천 해수욕장이 아닌

죽도 상화원으로 나들이하기에 최적의 시기입니다!

 

가족들이랑 나들이 하는 비밀의 장소 상화원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