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꿀템소개] 소다 독일군 OGM965FG30 이 3만원대?

일단 실물 인증부터

 

소다 독일군

 

 

70년대 독일군이 신던 운동화에서 지금은 남친룩의 대명사가 되어 20대부터 아재들까지 즐겨신는 독일군 스니커즈.

언젠가부터 거의 모든 브랜드에서 독일군을 만들기 시작하더니 지금은 안파는 브랜드가 없을 정도의 인기다.

 

대표적으로는 오리지날인 아디다스, 유행을 시킨 마르지엘라, 디올 정도가 있는데 다 가격대가 꽤 나간다. 그나마 10만원 언저리에서 살 수 있는 아디다스가 접근성이 제일 좋은데

 

그것보다 더더 접근성이 좋은 소다의 OGM965FG30 독일군을 발견했다.

보자마자 와하우~ 소리를 질렀다.

 

SODA는 거의 모든 백화점에 입점해있는 구두 전문 브랜드로 인지도도 높고 퀄리티도 좋다.

보통 여기서 구두하나 살려면 10~20은 줘야하는데 아니 3만원 ??

와하우. 아니 무슨 슈펜도 아니고 소단데? ㅋㅋㅋ

 

그래서 찾아본 정가는 168,000원. 가만히 있어보자 그러면 얼마가 빠지는거야? 80%이상 빠지네?

스테디 셀러라 유행도 안타는데 품질도 보장되는 브랜드에서 인조가죽도 아니고 소가죽으로 파는 이걸 안사면

너무 손해가 아닐까 싶어서 만 하루동안 고민을 하고 또 더 찾아봤는데

 

자세히 보니 브랜드가 소다는 아니고 소다와 같은 그룹인 DFD그룹에서 온라인 전용 브랜드로 만든 Shoespa제품.

여기서 사알짝 실망을 하긴 했는데 그래도 같은 곳에서 만들고 소가죽에 보세에서 파는 것보다 더 싼 이 정도 가격이면 무조건 사야지 하고 32,710원에 구매했다. (배송비없음)

 

초록창에 OGM965FG로 검색하면 거의 모든 쇼핑몰에서 판매중이다. 거기서 회원가입되있고 적당히 저렴한데서 구매하면 된다.

 

 

 

배송을 받으면 이렇게 안전하게 2중으로 포장이 되서 온다.

DFD는 SODA브랜드가 속해있는 그룹이름이다.

 

 

 

오~ 깔창에 소다가 써있긴 하다.

 

 

밑창

 

가격택을 못찾아서 그냥 신고 다니다 밑창에 있는걸... 사진찍다가 알게되었다.

택은 168,000원으로 되어있는데 슈스파 공식사이트가면 49,000원으로 판매하고 있는 것 같다.

그리고 각종 블로그 후기를 보면 어디에는 저 택이 12만원으로 붙어있고 깔창이 shoespa가 아니고 shoestory고 뭐 엉망진창이다. 다 같은 그룹이긴 하지만. 백화점용, 아울렛용, 인터넷용으로 구분이 되는 듯.

 

어쨌든 불안감이 있었는데 실물 퀄리티를 보고 굉장히 만족했다.

 

 

 

 

또 좋았던건 키높이. 사이트엔 3cm라고 적혀있었는데 3cm 좀 더되는 것 같다. 깔창까지 포함하면 3.5는 되겠는걸?

마음에 든다.

 

마지막 착샷.

 

 

 

신고 나가보니 가볍고 발뒷꿈치 까지는 것도 없고 좋다.

 

독일군은 기본적으로 화이트 스니커즈라 어디에도 잘 어울리고

특히 바닥이 브라운 계열이라 브라운 계열의 바지랑도 잘 어울리고 브라운 계열의 상의와도 찰떡이다.

 

거기에 원래 군용 운동화이니 약간 군인 갬성으로 카키색 코트를 걸쳐주었다. (사진엔 색이 애매하게 나왔는데 카키다)

마음에 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