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에 할머니 생신이었는데 이번에 내가 케익 구매 담당을 하게 되어서
할머니가 드시는 거니 맛있는 떡케익을 알아보았다.
떡케익을 난생 처음사보는데 어떻게 해야할지 친구한테 물어보니
보통 미리 예약 주문을 걸어두고 픽업하는 방식이라고 해서 우리동네에도 있는지 알아봤다.
[ 위치 ] 동묘앞역에서 도보 3분
역에서 도보로 금방 가는 거리이긴한데
네이버지도에는 나오는데 카카오지도에는 안나온다. 카카오 패배....
건물이 간판이 없어서 사실 헤맬 수 있는데 주소랑 빌딩이름을 잘 보고 가야할 것 같다.

지금 보이는 이 건물 2층이 어메이스인데 약국을 찾아서 이 건물로 들어가면 된다.

들어가면 다행히 문에는 어메이스라고 적혀있다.
안으로 들어가면 예약을 해서인지 금방 알아봐주시고 케익을 준비해주신다.
엄청 친절하게 대해주셔서 기분이 너무 좋았다.
케익 보관하는 법부터 쏠리지 않게 잘 들어야 한다고 꿀팁도 주셨다.

이렇게 포장이 되서 가져가면 된다.
잘 보면 옆에 뭐가 있는데, 아이스호두랑, 건조시킨 도라지정과를 주셨다.
어른들 있는 곳에서 먹기 너무 딱인데?
[ 케익 비주얼과 맛 ]

비주얼은 먹기 아까울 정도로 너무 예쁘다.
이때 이미 상에서는 회를 먹고 있어서 케익과 어울리지 않게 김치랑 초장이랑... 여러가지가 같이 찍혔다. ㅎㅎㅎ.
케익 밑에는 흑임자로 되어있는데 진짜 너무너무 맛있다.
위에 꽃들은 앙금이다.
저 자리에 20대~80대까지 다양한 연령층이 있었는데
진짜 다들 너무 맛있게 먹었다. 이건 남녀노소 가리지 않는 맛인 것 같다.
나는 아직 20대인데 사실 빵케익보다 훨씬 맛있었다. 이제 친구들 생일때도 떡케익하고 싶다.
떡케익 정말 정말 맛있고 특별해서 생일 때 다들 도전해보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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