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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로 5가 카페 추천] 분위기 깡패아닌, 분위기 오야붕 - 오제도

예술가 기리 2021. 4. 9. 2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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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우. 별다섯개().

이걸로 방문기 끝.

 

정말 놀랍다.

서울에서 이렇게까지 분위기를 잡은 카페는 처음 가봤기 때문이다.

 

이 정도면 정말 분위기 깡패. 정도가 아닌 분위기 오야붕. 분위기 보스. 분위기 킹갓제너럴.

정말 좋다.

더욱이 내가 금요일이긴 하지만 평일에 와서 그런가? 한적해서 훨씬 더 좋다.

여긴 너무나 완벽하다.

 

특히, 특히! 밤에 오는 걸 추천한다.

 

혹시나 '전주난장'을 가본 분이 있다면 그런 느낌이라고 보면 된다.

완벽한 그 시대 그 분위기 구현.

 

[ 위치 ] 종로5가역 가까운 골목에

 

 

종로5가역에서 상당히 가깝다. 도보 2분. 1분출구에서 골목길로 들어가면 바로 있다. 

매우 훌륭한 접근성

 

[ 가게 분위기 ] 다른 세계에 있는 느낌

 

가게 외관

 

일단 겉은 이렇게 생겼다. 뭔가 분위기 있어보이긴 하지만 허름해보이는 집.

들어가보자. 

 

입구부터 압도
이 카페에서 제일 평범한(?) 자리
간지나는 흔들의자 + 창가석
편지 쓰는 자리
사치스런 혼밥러를 위한 자리
도란도란 커플을 위한 자리...일까?
분위기 잡는 자리

정말 정말 멋진 공간들이 많다. 이 사진들보다 훨씬 더 많은데 미쳐 다 담지 못했다.

무야호~ 그만큼 장소가 넓다는 뜻이겠지.

 

정말 정말 멋진 장소다. 난 그 시대에 살아본적 없지만, 알 것 같은 기분.

뭔가 되게 기분 좋다.

 

여기 근대화 컨셉으로 맞춰입고 사진찍으러 와도 정말 좋을 것 같다.

바로 옆이 경복궁, 인사동이니까 의상대여도 쌉가능할듯?

 

[ 메뉴 ] 카펜데 그래서 커피맛은? 베스트 오브 베스트

 

하와이 마우어 모카(9,500)와 플레인 네모 치즈케익 (6,000)
네모 치즈케익. 엑설런트(아이스크림) 같은 비주얼
하와이 마우어 모카

일단 내가 먹은 컷.

일단 저 네모난 치즈케익이 너무 먹고 싶어서 집어들었고

여기에 어울리는 커피를 추천해달라고 해서 받은 하와이 마우어 모카.

나 오늘 커피 3잔짼데... 아니 왜 이렇게 맛있어?

 

그동안 먹었던 건 커피아니야. 커피가 아닌 카피. 

이게 커피다. 리얼 싯. this is coffee. OK?

 

메뉴판
치즈케익들

그외 메뉴들. 다들 맛있어 보인다.

 

오제도에서 파는 커피 원두들. 

 

커피가 괜히 맛있는게 아닌가보다. 

벽에 잔뜩 붙어있는 커피에 대한 자료들.

 

커피 찐 맛집이다.

 

여긴 정말 정말 추천한다.

오기 싫음 오지마라. 나만 와야지.

또 올거다. 좋다.

 

마지막은 그냥 좋아서 찍은 천장

이거 너무 멋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