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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대문 맛집 추천] 백종원의 3대천왕 - 낙산냉면

예술가 기리 2021. 4. 19. 1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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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대문에는 낙산에서 내려온 전설의 냉면집이 2곳 있다.

 

하나는 전에 포스팅했었던 '깃대봉냉면'

다른 하나는 지금 포스팅할 '낙산냉면'이다.

 

이 두 곳이 동대문 근처에서는 냉면으로 모든 집을 다 씹어먹는 로컬 맛집이다.

 

[ 위치 ] 동묘앞역 도보 2분이내

 

 

위치는 역에서 상당히 가깝다. 역에서의 거리로만 치면 라이벌 가게인 '깃대봉냉면'보다 접근성이 더 좋다.

그런데 만약 '자동차'로 온다고 하면 주차장도 구비되어있는 '깃대봉냉면'이 더 접근성이 좋을 것이다.

낙산냉면은 주차장이 없어서 주변 어딘가에 주차를 하고 와야한다.

 

[ 가게 분위기 ] 달인의 느낌

가게 외관

낙산냉면 가게 모습이다. 보이는 것처럼 1층도 있지만 2층도 있다.

여름에는 저 앞에서 줄을 서는 것은 흔한 풍경인데 지금은 그러지는 않아도 된다.

 

가게 내부 - 1층

1층의 모습이다. 2층은 안올라가봐서 잘 모르겠다. 가게가 넓은 편은 아닌데, 메뉴가 단일메뉴고 냉면이라서 회전이 상당히 빠른 편이다. 혹시 대기가 있어도 금방 빠진다고 생각하면 된다.

 

[음식 비주얼과 맛] 전설의 매운 냉면

메뉴판

낙산냉면은 "매운맛"으로 유명한 냉면이다. 특이한 점은 물냉/비냉 구분이 없다.

맛만 선택해서 주문을 넣으면 시원한 물냉과 비냉 그 중간쯤의 냉면을 가져다 주신다.

 

육수

일단 주문하고 기다리고 있으면 먼저 따뜻한 육수를 내어주신다. 사골을 끓여 만든 육수다. 설렁탕같은 맛?

 

낙산냉면 [보통매운] - 7,500원

주문하고나서 금방 냉면이 나온다. 싱싱한 오이와 무가 잔뜩 올라가져 있는 냉면이 나온다.

나는 어딜가나 시그니쳐가 좋아서 이름 그대로의 낙산냉면을 주문했다.

 

오이가 잔뜩 있어 식감을 더해주고 매운맛을 잘 잡아준다.

나는 보통 맵기라서 그런지 하나도 안매웠다. 나는 매운 것을 좋아하는 편이어서 더 맵게 주문할 걸 그랬다.

(참고 - 엽떡 잘 먹는편임)

 

[ 총평 ]

낙산냉면은 함흥냉면 매니아 사이에서는 꽤 유명한 집이고 동대문에서는 동네사람들이 모두 아는 로컬 맛집이다.

그런데 나는 사실 극강의 '비냉'파여서 낙산냉면도 맛있긴 했지만 내 취향은 압도적으로 '깃대봉냉면'이 더 맛있는 것 같다.

 

동네에 가까운 거리에 서로 라이벌 가게가 대치하고 있는게 재밌는데, 취향따라 가면 될 것 같다.

물냉을 좋아하면 낙산냉면, 비냉과 플러스 알파로 만두도 즐기고 싶다면 깃대봉냉면.

 

둘다 맛있다. 어딜가든 평타이상은 쳐줄 맛.