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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로그] 애드센스 승인 과정

예술가 기리 2021. 4. 18. 2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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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엄청 늦게 일어났는데 눈떠보니 너무 기분좋은 알림이 핸드폰에 떠있었다.

 

"사이트에 에드센스 광고를 게재할 수 있습니다"

 

띠용... 드디어 내 블로그에도 봄이 왔구나.

 

[과정] 시작부터 지금까지

 

1. 2 티스토리 시작 → 4. 17 애드센스 승인

나는 티스토리 시작은 생각보다 빨리 했었다. 무려 107일 전인 1월 2일에 처음 시작했다가,

생각처럼 뭐가 써지지가 않아서 대충 대충 포스팅하다가...

 

3월 중순쯤부터 '이럴거면 때려치지 뭐하는거냐' 생각이 들어서 바싹 열심히 1일 1포스팅을 했다.

 

근데 그마저도 한 번 빼먹었다. 이런 ....

비범함이란, 평범한 것들을 계속해서 이뤄나갈 때 생긴다하였거늘... 어찌 이리도 범인과도 같은 행동을 하는 것이냐.

 

어쨌든 1차 애드고시를 치를 때 내 블로그 성적은 포스팅 27개, 평균 일방문자수는 10~20 수준이었다.

포스팅이 27개이긴하나, 쓸데없는 글이 너무 많았다.

나는 어떻게든 1일 1포스팅을 하겠다고 쓸거없거나 귀찮을 때 일기를 쓰거나,

일기도 귀찮으면 그날 나 옷입은거 사진이라도 올리자해서 올렸다.

당연히 이게 무슨 컨텐츠가 되겠는가.

 

구글성님께서 거절의 의사를 표현해주셨다. (거절사유 : 컨텐츠 부족)

 

그리고 다시 2차 시도 때의 성적은 포스팅 47개, 평균 일 방문자수 30~40 수준이었다.

여전히 포스팅이 많지만 컨텐츠가 쏙 빈 것들이 많았고 방문자수도 형편없었지만

나름 검색어를 잘 먹어서 꾸준히 검색유입으로 들어오는 것들이 있어서

이 점을 구글성님께서 잘 봐주신게 아닐까? ㅎㅎ.

 

[걍 내 잡생각] 애드고시에 대한 루머에 대해

 

애드고시에는 유튜브나 블로그에 돌아다니는 루머가 있다. 그에 대한 내 생각은 이렇다.

 

1. 존칭을 사용해야 한다? (다, 나, 까)

나도 그래도 인간인지라 처음엔 다, 나, 까를 사용했다.

근데 이렇게 쓰다보니 내 색깔을 벗어난 것 같고 괜히 포스팅하기가 싫어서 때려쳤다.

아니 무슨 군대도 아니고 내가 다, 나, 까를 왜 써 싶어서 이거 안썼다.

당연히 애드센스랑 전~~~~혀 상관없는 것 같다.

 

2. 글자수는 1000자 이상 이어야 한다?

나는 이 루머를 들었을 때 너무 이해가 안갔다.

아니 글마다 특성이 있을텐데 뭐 이딴걸로 애드센스 승인 여부를 결정을 하지?

글마다 맞는 글자수가 다를텐데 이걸 왜 채우고 앉아있냐. 가독성만 떨어지게.

라고 생각해서 처음부터 쭉 지키지 않았다.

역시 전~~~혀 상관없는 것 같다.

 

3. 일원화된 컨셉?

블로그를 처음 시작할 때 나는 시골에서 상경했으니

촌놈이 상경해서 겪는 눈물없이 볼 수 없는 성장스토리...를 컨셉으로 가져가려고 했으나

올릴거 없을 때는 아무거나 올리다보니 거의 잡블로그가 되버렸다.

분명 전문성을 보이거나 특화된 컨텐츠가 있으면 애드센스입장에서도 광고를 넣기 쉽고 효율도 좋을테니

좋긴 하겠으나.... 나같은 잡블로그도 됐는데 뭐. 

중요하긴 한 것 같은데 머스트 조건은 아닌 것 같다.

 

 

마무리

굳이 이 글을 쓰는 이유는 

내가 그동안 블로그했던 걸 돌아보는 유의미한 시간을 갖기 위해서와

나같이 되는대로 쓴 사람... 일방문자수도 저조한 사람도

아직 수익이 난건 아니지만 애드센스 승인이 난다는 희망(?)을 심어주기 위해서이다.

이 킹시국에 이제는 다들 좋은일만 있길. 제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