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택근무를 하면서 신선하고 가볍게 밥을 먹고 싶을 때가 있다.
그럴 때 초밥만한게 없지.
가성비로 유명한 동네 초밥집과 새로 생긴 참치집에서 초밥 런치세트를 먹어보았다.
1. 연혜인참치 |
- 영업시간 : 평일 10:00 ~ 02:00 (브레이크타임 15:00 ~ 16:30)
│ 토요일 10:00 ~ 22:00, 일요일 16:00 ~ 02:00
[ 위치 ]
연혜인 참치는 동대문역 바~로 앞에 있다.
출구에서 나오면 진짜 바로 보인다.
나름 생긴지 얼마안된 신상 초밥집이다.
나오면 동대문관광호텔이 있는데 이 호텔 건물 2층에 있다.
2층에 보이는 곳이 연혜인 참치다.
굉장히 접근성도 훌륭하고 저 건물이 사실 흥인지문 바로 앞에 있어서 뷰가 괜찮다.
가게 안에서 밖을 보면 이런 느낌이다.
날씨가 좋았다면 예뻤을텐데 흐리니까 뭔가 분위기가 안살았다. (놀랍게도 점심 12:00임)
가게 내부는 전 좌석이 저렇게 칸막이가 쳐져있고 블라인드를 내릴 수도 있다.
호텔 안에 있는 식당이라서 그런지 뭔가 프라이빗한 느낌도 주고 이 시국에 안성맞춤이라 할 수 있었다.
[ 메뉴 ]
호텔 안에 있는 식당치고는 상당히 저렴하다.
나는 만원짜리 런치초밥을 주문했다.
이것이 만원짜리 구성.
회초장무침에 계란찜, 고등어구이까지 나온다. 아... 사랑해요.
원래 참치집이어서 그런지 회맛도 상당히 준수했다.
만원에 이 구성에 흥인지문 view까지 볼 수 있다면 나는 무조건 러브콜을 보내겠다.
연혜인 참치 내 연예인이 되어주세요 ..
2. (원) 호와초밥 |
- 영업시간 : 매일 11:00 ~ 22:00
[ 위치 ]
호와초밥은 왜인지 동대문초밥으로 검색하면 가장 상당에 나오는 초밥집이다.
상당히 로컬 초밥집인데 왜 검색 1순위일까.
어쨌든 호와초밥은 먹거리 시장 한가운데에 있어서 북적북적한 곳의 중심에 있다.
먹거리 시장을 돌다보면 호와초밥 간판이 눈에 띄게 잘 보인다.
안으로 들어오면 시장터와는 달리 제대로된 일식집의 형태를 하고 있다.
[ 메뉴 ]
가성비로 유명하다던데 메뉴판을 살펴보자.
음 일단 무난해보인다.
나는 모듬초밥 A를 주문했다.
역시 무난한 구성이다.
반찬으로는 샐러드와 장국이 제공된다.
맛 또한 낫배드. 무난했다.
음..... 먹을 때는 호와초밥도 연혜인 초밥도 너무나 잘 먹었는데
막상 이렇게 비교하고보니 호와초밥이 너무나 초라해보인다.
물론 물론 서울 사대문안에서 이 가격이 상당한 가성비겠지만
연혜인 참치의 분위기와 구성과 질을 겪고나면 무조건 연혜인 초밥으로 갈 것 같다.
새로 생긴 집이라 지금 많이 알려지지 않았는데
호와초밥...! 위기감을 느끼세요.
저라면 무조건 연혜인 초밥을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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