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동대문 이곳저곳 싸돌아다니다보니
사장님 혼자서 항상 가게를 지키는 곳들이 인상적이어서 방문해보았다.
확실히 있었다.
1인 점포의 감성적인 매력이...!
1. r2c [알투씨] - 친절친절 왕친절, 1인 카페 |
- 영업시간 : 매일 11:00~17:00
"사장님 이거 가게 이름 어떻게 발음해요? 알이씨인가?"
"아뇨, 뚱인....아니 알투씨입니다."
"ㅋㅋㅋㅋㅋㅋ"
밥먹고 커피나 한잔하려고 네이버지도에서 카페를 찍었는데 r2c라는 카페가 있다고 떴다.
음? 여기 카페가... 있다고? 이상한데....
하고 호기심에 발걸음을 옮겼는데 진짜로 카페가 있었다.
왜냐면 여기는 동대문의 자랑! 아이들의 성지! 문구완구 거리이기 때문이다.
아니 뭐... 있으면 안되는 것 까진 아닌데 좀 의외였다.
여기에 쭉~ 이런 장난감 가게나 옷가게 한 두개 있는데 카페가 두둥하고 있어서... 하하하
갑자기 등장한 카페 r2c [알 투 씨].
아니 이거 이제보니 동대문 감성 그 자체인데?
빈티지한 스웩이 넘쳐 흐르는 가게 내부.
저기 계신 사장님은 정말 정말 정말 친절했다.
불과 1주전까지만해도 아메리카노가 평타 가격을 하고 있었지만 ....
아니 갑자기 반타작...이...?
사장님... 당신은 대체... 1주일 새 어떤 길을 걸어오신 겁니까....
옆에는 무려 유통기한 얼마안남은 타피오카 펄(버블)을 공짜로 나눠주는 대인배의 면모까지 보여주신다.
5월 한정 오픈 이벤트로 평일에만 가격을 할인한다고 한다.
나는 일주일전에도 지금도 바닐라 라떼를 주문했다.
가격은 무려 37.5% 할인된 파격적인 가격.
가격은 할인이 되었는데 홀더에는 r2c 마크가 간지나게 박혀있다.
왠지 모르게 맛도 업그레이드 된 것 같은 느낌적인 느낌.
이 가게... 확실히 성장하고 있다.
이 코로나 시국에 이렇게 성장하는 가게... 제발 세상사람들 다 알게 해주세요.
동대문 완구시장오면 무조건 들러주세요.
바닐라라떼 존맛탱구리에요. ㅇㄱㄹㅇ
2. 커피앤 토스트 - 싱가폴의 맛 카야잼 토스트 |
- 영업시간 : 모르겠다. 근데 거의 열려있음
동대문역에서 6번출구로 나오면 1~2평정도의 작은 가게들이 즐비해있다.
그 중에서 젊고 부지런한 사장님이 거의 항상 이 가게를 지키고 계신다.
역에서 나오면 정말 바로 앞에 있는 가게.
왠지 반갑다.
가게 이름처럼 토스트와 커피를 팔고 있는데
특이하게 카야잼을 바른 토스트를 팔고 계신다.
궁금해서 주문해봤는데 왠걸?
사장님이 너무 친절하고 토스트도 상당히 맛있었다.
나는 집에서 먹으려고 포장해왔다.
정말 별거 없어 보이는 토스트
분해해보면 버터가 넉넉히 들어가고 그 위에 카야잼이 간지나게 뿌려져있다.
이 너무나 단순한 조합이.....
상당히 맛있었다. 정말.
사장님 이 레시피.... 미안하지만 저도 집에서 해먹어볼게요.
이거 너무 맛있어요 사장님...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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