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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을지로 맛집] 감성넘치는 루프탑 수제버거 - 청시행

예술가 기리 2021. 5. 27. 2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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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의
작은
이다.


예전에 을지로에서 근무할 때
기분내고 싶은 날 가는 수제버거집이 있었다.

그때 친구들이랑 다같이 가면 다들 칭찬일색이었던 햄버거집 청시행.
오랜만에 다시 가봤다.

분위기는 더욱 힙해졌다.

[ 위치 ]

  • 영업시간 : 평일 11:30 ~ 00:00 │금/토 13:00 ~ 02:00 (브레이크타임 │일요일 휴무


위치는 을지로 3가에 있고 정말 어울리지 않는 건물에 뜬금없이 있다.
역시 을지로 감성.

가게외관

을지로 갬성이란 이런 전혀 상관없는 인쇄업체들 사이에
위층에 갑자기 뜬금없이 등장하는 햄버거 가게. ㅋㅋㅋㅋㅋ.
이런 뜬금포를 을지로 갬성이라고 하면서 어느순간 힙지로가 됐다.

내부

건물로 들어가면.... 엘레베이터 없음을 주의해야한다.
다행히 계단은 아닌데 이런 복도를 5층을 올라가야 한다.
처음에 가면 어리둥절.... 여기...맞나? 이런 생각이 들지만

갑자기 4층인가부터 시뻘건 불빛이 힙한 갬성을 내뿜는다.

키오스크

복도에 덩그러니 이렇게 키오스크가 있는데 이걸로 주문하면 된다.
라떼는 말이야 ..... 직접 주문을 받았었는데 허허 성공했구나 청시행

[ 가게 분위기 ]

외부테라스

그렇게 5층 문을 박차고 나가면 이렇게 갑자기 낯선 풍경이 펼쳐진다. 어리둥절.
이게 바로 진짜 을지로 감성

내부

안쪽에도 테이블이 있다.
저 술병 아무렇게나 논거같은 배치가 내추럴한 멋을 더해준다 (?)

옥상 of 옥상

5층이 루프탑인데 그 위의 또하나의 하늘뚫고 루프탑 6층이 하나 더있다.
오른쪽에 소주에 저 자리는 감성 대장인것같다. ㅋㅋㅋㅋㅋ

[ 메뉴 ]

메뉴판

메뉴는 지역명을 따왔다.
의성버거는 의성마늘을 따와서 마늘소스가 들어가고
임실버거는 임실치즈에서 따와서 치즈가 쭈욱 늘어져있다고 보면 된다. ㅋㅋㅋ.

나는 갈릭 코리안이기 때문에 의성버거를 주문했다.

솔세트를 추가하면 4,000원으로 감튀와 음료수가 추가된다. (콜라는 코카콜라임)

[ 비주얼과 맛 ]


사실 저곳은 너무나 인싸분위기...였기 때문에
쭈굴2는 포장을 할 수밖에 없었다.

쭈굴2는 혼자 ... 청계천 수표교 밑에 앉아 버거를 먹기 시작한다.

나만의 식탁

나름 감성있었다. 청계천과 함께 ....

의성버거 (7,500)

일단 기본적으로 수제버거이기 때문에 퀄리티가 넘 좋다.
한입 베어물면 강렬한 마늘향이 진동을 하는데
마늘이 어디어디 숨었나 찾아보니 빵 밑에 발라져있다.

저걸 또 구웠기 때문에 빵이 마치 마늘빵같다.
오우 이거 햄버거 좀 먹어본 놈이 만들었는데 ?
되게 새로운 맛이었다. 마늘빵 햄버거 느낌.

감자튀김 + 코카콜라 (4,000) 

감자튀김은 맘스터치를 생각하면된다.
거의 동일한 맛.
맛이 없을 수 없지.


청시행 오랜만에 들렀는데 역시 맛있다.
인싸라면 인스타 사진 찍을 요소도 많고 요리자체도 너무 이쁘게 나와서 강력 추천한다.
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