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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대문 맛집 리뷰] 바지락 칼국수를 시키면 보리밥도 - 종로 57길

예술가 기리 2021. 5. 25. 2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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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는 정말 정말 길을가다가 우연히 발견한 집.

멋드러진 한옥 건물이 눈에 띄길래 봤더니 식당이었다.

 

꽤 세련된 한옥집이어서 들어가봤더니

정체는 바지락 칼국수를 팔고 기본찬으로 보리밥도 주는 집.

 

이 감성... 어렸을 때 느끼고 다시 서울에서 느끼게 되어 반가웠다.

 

[ 위치 ]

 

  • 영업시간 : 10:00 - 21:00 (일요일휴무)

 

종로 57길이 가게 이름이다.

가게 이름답게 종로 57길에 위치해있다.

 

동묘앞역으로 나오면 롯데캐슬이 있는데 롯데캐슬뒤에 바로 가게가 있다.

 

[ 가게 분위기 ]

 

가게외관

종로 57길은 세련된 한옥건물로 되어있다.

 

현관

현관 인테리어가 상당히 세련되어있다.

가게 안에도 감성 인테리어의 흔적이 보인다.

 

 

특히 사장님이 직접 쓰셨는지

기둥에 감성 글귀를 적어두셨다.

 

어떤 감성인지 알 것 같다. 좋아좋아

 

 

가게 안에는 한옥답게 좌식테이블로 되어있어서

아쉽지만 신발을 벗고 들어가야한다.

 

바닥이 상당히 깨끗해서 별걱정없었다.

 

[ 메뉴 ]

 

메뉴판

메뉴는 가게에 써붙여놓은 것처럼 바지락칼국수를 판다.

나도 바지락 칼국수가 땡겨서 왔었는데 막상오니까 들깨옹심이 ....

아 이걸 도저히 참을 수가 없어서 들깨옹심이를 주문해버렸다.

 

다음에 또와서 칼국수먹어야지

 

보리밥

일단 주문을 하면 보리밥이 나오는데

이게 너무나 맛있다. 저 빛깔 고운고 실화인가 ....

 

들깨옹심이 (9,000)

먹고 있으면 이제 메인요리가 나오는데

이것도 역시 색깔이 너무 곱다.

 

한식이라 그런가 일단 요리가 너무 예술같다.

보고만 있어도 맛있다 ...

 

김치와 한컷

국물은 들깨가 들어가서 걸쭉하고 고소하다.

여기에 김치를 얹어먹으면 금상첨화.

 

보리밥으로 시작해서 입맛이 돌면

메인요리로 박살내버리는 이 가게의 치명적인 매력.

 

아 진짜 분위기부터 밥먹는거까지 다 마음에 들었다.

 

종로 57길. 다음엔 무조건 바지락칼국수도 먹으러 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