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타

[강남 돈까스 맛집] - 카츠8

예술가 기리 2021. 6. 1. 23:27
반응형

오늘 창립기념일이어서 학원 등록하러 강남에 방문했다.

시간이 애매해서 점심을 그냥 먹을까 찾아보다가

이름부터 맛있어 보이는 돈까스집이 있길래 뒤도 안돌아보고 방문했다.

 

[ 위치 ] 강남역 8번출구 삼성전자 서초사옥 지하1층

 

  • 영업시간 : 매일 11:00 ~ 22:00 (라스트오더 21:00)

 

카츠8은 강남역 8번출구 바로 앞에 잇는 삼성전자 서초사옥 지하1층 식당가에 있다.

처음에 가면 여기가 맞나 싶은데 거기가 맞다.

 

이런 빌딩을 들어가서 에스컬레이터로 한층 내려가면 바로 식당가가 있다.

저 빌딩안의 사람들이 우르르 점심시간에 몰려갈게 뻔하니 조금 일찍 가거나 아예 늦게 가는게 꿀팁이다.

 

[ 가게 분위기 ]

 

가게 외부

지하1층 식당가를 돌아다니면 당연히 식당가이기 때문에 많은 가게들이 있다.

대부분 고급스럽게 생겼는데 그 중에서 이렇게 생긴 곳으로 들어가면 된다.

 

가게 내부

내부도 밖에서 보이는 것처럼 고급스럽다.

음 뭐랄까 무슨 스튜디오같다. 상당히 고급스러운 느낌.

 

위 사진의 오른쪽에도 공간이 한줄 더 있을 정도로 넓다.

 

 

테이블도 정갈하고 깨끗한게 마음에 든다.

 

[ 메뉴와 가격 ]

 

카츠, 누들
밥, 사이드

가게 이름답게 일식 돈까스가 메인이고 우동, 소바, 덮밥, 나베류도 판매한다.

하지만 역시 대부분은 돈까스를 먹고 있었다.

 

나는 여러개를 먹고 싶어서 모듬을 주문했다.

 

[ 요리 비주얼과 맛 ]

 

카츠 八 모듬 (17,000)

주문하고 한 20분정도 기다리니까 요리가 나왔다.

정갈한데 묵직한 느낌.

 

서버분이 테이블에 놓인 소스가 무엇인지 하나씩 설명해주고 가신다.

 

참깨드레싱, 녹차소금, 돈까스소스, 와사비

샐러드 소스는 참깨드레시이다. 유자드레싱이 아니어서 안심했다. ㅋㅋㅋ

 

소금은 녹차소금인데 녹차향이 나는 소금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일본에서는 녹차물에 밥도 말아먹는데 뭐 이정도 쯤이야 ㅋㅋㅋ.

 

돈까스 소스는 평범하다. 맛이 너무 강하지 않은게 좋았다.

와사비도 와사비 재료의 맛만나고 쓸데없는 첨가물이 없는 느낌인게 좋았다.

 

등심, 안심, 치즈, 타이거새우

당연하지만 처음엔 꼭 하나씩 소금만 찍어서 먹는걸 추천한다. (치즈, 새우빼고)

 

너무 부드럽다. 가격 값은 충분히 하는 느낌.

몇조각 안나오지만 두툼해서 충분한 양이고 너무 부드럽다.

 

치즈는 쭉쭉 늘어나고 고소한게 역시 기대에 충족시켜준다.

 

가장 놀란건 새우다. 

돈까스집에서 새우를 먹으면 싸구려 새우느낌인데 이녀석은 진짜 살이 통통하고

새우의 향이 확 나는게 훌륭했다.

 

 

이정도면 매우 훌륭한 식사였다.

 

먹었다가 실패한 돈까스집들이 많아서 포스팅 안한 곳이 많은데

나를 만족시켜줘서 너무 고마웠다. 카츠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