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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량리 맛집 탐방] 구글에 검색하면 제일 먼저 나오는 식당 - 광주식당

예술가 기리 2021. 6. 8.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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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에 청량리에 있는 피부과를 다녀왔는데

가는 김에 청량리에서 밥을 먹고 와야겠다 생각했다.

 

그래서 아무생각없이 구글에 "청량리 맛집"으로 검색해서 제일 먼저 나오는

광주식당을 방문했다.

 

지금 보니 네이버에서 검색해도 광주식당이 제일 먼저 나오네.

(이거 그냥 나한테 최적화되서그런가...?)

 

[ 위치 ] 청량리 전통시장 안

 

  • 영업시간 : 매일 06:00 ~ 21:00

 

광주식당은 청량리 1번출구나 2번출구로 나오면 있는 전통시장 안에 있다.

시장 안에 들어가서 다시 골목안에 있기 때문에 지도를 잘 보고 가야 한다.

 

골목

이렇게 생긴 골목으로 들어가야 하는데 잘 보면 저기 끝에 "광주식당"이라고 적혀있는 간판이 보인다.

저기 끝으로 이동하면

 

광주식당 외관

이렇게 광주식당이 있다.

수요미식회가 붙어있는것보니 잘 찾아온 것 같다.

 

가게 내부

가게 안으로 들어가면 전형적인 시장 식당처럼 테이블이 배치되어있다.

시장 안에 있는거니 당연하겠지? ㅎㅎ

 

[ 메뉴 ]

 

메뉴판

이 집은 청국장이 맛있다고 수요미식회에 나왔다.

가격도 이정도면 상당히 괜찮은편.

 

그....렇지만 나는 제육볶음이 더 끌려서 제육볶음으로 주문했다.

 

제육볶음 (12,000원) + 공기밥 (1,000)

주문하고 기다리고 있으면 금방 이렇게 메뉴를 가져다주신다.

제육을 주문하면 공기밥은 별도로 주문해야 해서 별도 주문했다.

 

메인인 제육을 제외하면 반찬은 총 6가지.

내가 좋아하는 반찬도 있고 아닌 것도 있다.

 

사실 메인만 맛있다면 별로 중요하지 않다고 생각한다.

 

제육볶음 (12,000)

제육볶음 고기는 진짜 푸짐하게 나온다.

이건 살짝 가격이 있다고 생각했는데 대신 고기의 양이 많다.

 

자세히 보면 청양고추가 송송 침투해있는데

이게 매콤한 맛을 살려준다. 매운것을 좋아하는 나에게는 너무 좋은 조건.

 

확 맛있다는 느낌보다는 그냥 집밥을 먹는 다는 느낌이다.

자취생인 나에게는 집밥먹는다는게 좋은 느낌이다.

 

누룽지국

그렇게 밥을 절반정도 먹고 있으면

누룽지국을 가져다 주신다.

 

이것도 역시 집밥먹는 느낌.

 

무난하다 라고 생각하면서 먹다보니

 

 

다먹어버렸다. 

ㅋㅋㅋㅋㅋㅋ 싫어하는 반찬 빼고는 다 먹어치웠다.

 

좋은 식사이긴했는데 일단 제육볶음은 막 찾아올정도까지는 아닌 것 같다.

사실 이 집의 메인은 청국장인데... 맛을 안봐서 조금 아쉽다.

제육볶음이 땡긴걸 어떡하나.

 

어쨌든 타지에서 놀러왔을 때 가기보다는

이 근처에서 일하시는 분들이 백반으로 이용하기 좋은 집인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