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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대문 맛집 탐방] 그냥 깔끔한 - 엔돌핀 김밥

예술가 기리 2021. 6. 10. 2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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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새 나는 저녁을 간단히 먹기 위해

김밥을 자주 먹고 있다.

 

주로 집앞에 있는 김밥집에서 빠르게 포장해서 먹는데

오늘은 생방송투데이에 나온 김밥집이 있다길래 조금 돌아서 가보았다.

 

[ 위치 ]

  • 영업시간 : 10:30 ~ 22:30 (일요일 휴무)

 

엔돌핀 김밥은 동대문 현대시티아울렛 맞은편에 노포들 사이에 있다.

 

 

가게 외관

엔돌핀김밥인데 마약김밥을 팔다니.... 먹으면 마약먹은것처럼 기분이 좋아지는건가? ㅋㅋㅋ

이름 잘 지었네.

 

보이는 것 처럼 포장하거나 저기 앞에서 서서 먹어야 하는 구조이다.

 

[ 메뉴 ]

 

메뉴판

메뉴로 특이하게 닭가슴김밥이랑 날치알 김밥도 있다.

시그니쳐는 유부참치김밥인 것 같다.

 

나는 모듬김밥 1개랑 오뎅1인분을 포장했다.

 

모듬김밥 (5,000), 오뎅(1,500)

보이는 것처럼 모듬김밥을 사면 닭가슴살 + 참치 + 마약 + 유부참치가 세트로 나온다.

하나씩 다 먹어볼 수 있는건 좋은데 양은 시원치 않다.

그렇다면 맛에 기대를 걸어보자. 마침 마약소스도 있으니 훌륭한 식사가 될것으로 기대한다.

 

먼저 닭가슴살 김밥.

음 닭가슴살이라 그런가 심심하다. 안에 내용물에도 이렇다할 재료가 있는 건아니어서

그냥 심심한 맛이다.

 

닭가슴살이라 헬창들을 겨냥한건가?

그렇다기엔 탄수화물덩어리인데 허허

 

 

다음은 마약김밥.

김밥의 내용물은 없지만 소스에 의존하는 김밥이다.

그럼 소스가 마약이어야 하는데 나는 마약에 중독되지 않는 강인한 정신을 가진 인재 ^^

나의 입맛을 중독시키지 못했다.

 

마지막 유부참치김밥.

유부초밥처럼 달다구리한 맛을 기대하면 실망할 수 있다.

왜냐면 그냥 노양념 유부이기 때문이다.

 

역시 심심한 맛이다.

 

마지막인 어묵

어묵은 1500원이면 나쁘지 않다.

맛은 평범한 어묵맛. 적당하다.

 

총평

전체적으로 내 입맛엔 심심하다.

김밥이 심심해서 마약소스로 때우는 것 같은데

사실 마약소스도 별 감흥이 없었다.

 

그렇다고 가성비가 좋은 것도 아니고 그냥 평범하다.

우리집앞에도 김밥집이 있는데 굳이 여기 놔두고 돌아서 갈만한 맛집은 아닌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