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름만 들었을 때는 그냥 동네 만두집이구나 하고 들어갔는데
왠걸. 완전 정통 사천느낌의 만두집이었다.
[가게 위치]
- 영업시간 : 10:00 ~ 21:00
킹수제만두는 신설동 1번과 2번출구 사이 갈래길 사이에 있다.
초·중·고등학교 앞에 있는 가게라서 평범한 분식집이겠거니 싶었는데
뚜껑을 열어보니 그렇지 않았다.
[가게 분위기]
킹수제만두는 이렇게 갈림길 사이에 있다.
그래서 주차공간은 따로 없어서 다른 공간에 주차를 하고 와야한다.
가게 내부는 비좁은 편인대신 메뉴가 만두이다보니 회전은 금방금방 되는 것 같다.
나는 평일 늦은 점심쯤 방문해서 한산한 편이었다.
들어가면 중국식 조명? 이 천장에 걸려있어서 중국집느낌이 난다.
[요리 맛과 비주얼]
킹수제만두는 이름값답게 만두가 주력이고 추가로 마파두부, 탕수육등의 메뉴를 판다.
중국집답게 연태고량주와 칭다오도 있다.
나는 마파두부덮밥과 고기새우군만두를 주문했다.
기다리면 마파두부덮밥이 먼저나온다.
보면 상당히 진해보이는데 소스 베이스가 마라다.
일반적인 중국집에서 흔히 시켜먹는 마파두부덮밥의 맛이 아니라서 조금 당황했다.
마라를 좋아하는 분이라면 만두랑 함께하면 훌륭할 것 같다.
나는 일반적인 마파두부의 맛을 기대했는데 그게 아닌 것은 아쉬웠는데 이건 이거대로 또 괜찮았다.
사실 메인은 만두집이니 당연히 만두겠지.
내가 제일 좋아하는 스타일인 한쪽면은 바싹 튀겨져있고
한쪽면은 말캉한 반반 군만두이다.
바싹함과 촉촉함을 모두 느낄 수 있어서 이렇게 생긴 만두는 무조건 맛있다.
고기랑 새우이니 먹다보면 느끼할 수 있는데
이럴 때마다 마파두부를 먹어주면 느끼함을 잘 잡아준다.
훌륭한 조합이긴한데 마라는 호불호가 강한 음식이니 익숙한 분들이 찾으면 좋은 식당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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