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문사에서 템플스테이를 하기 위해 용문을 방문했다.
용문을 올 기회가 잘 없는데 이왕 왔으니 이 지역의 맛집을 가봤다.
[ 가게 위치]
- 영업시간 - (평일) 12:00 ~ 19:00, (주말) 07:00 ~ 19:00
용문원조 능이버섯국밥은 용문역 바로 앞에 있다.
보통 용문사에 대중교통으로 방문하게 되면 버스가 1시간에 하나꼴로 있기 때문에 시간을 맞추기 위해
이 근처에서 밥을 먹고가면 좋은데, 여기가 역에서 가까워서 버스올 때까지 기다리기 딱 좋은 위치다.
가게는 이렇게 벽돌집으로 되어있고 1층이 식당이다.
화장실은 바깥에 건물뒤로 돌아서가면 있다.
가게 안으로 들어가면 이렇게 나무느낌으로 인테리어가 되어있고 시골 식당느낌이 난다.
벽에는 각 방송국에서 방영됐던 내용이 걸려있다.
메뉴가 특이해서 그런가 티비에 꽤 많이 나온 것 같다.
이 가게의 메뉴판이다.
메뉴는 오로지 버섯전골. 하나뿐이다.
1인분에 13,000원이고 약초밥이 추가로 제공된다.
1인 혼자 주문 가능하며 인원수에 따라 추가로 제공되는 반찬 서비스가 있다.
칼국수는 혼자 주문하면 제공되지 않아 별도로 추가해야하는데
밥이 나오기 때문에 나는 별도로 추가하지 않았다.
[ 요리 비주얼과 맛]
이 식당의 메인 버섯전골이다.
조미료가 정말 하나도 안들어간 순수 식재료로 맛을 냈다.
버섯의 향이 상당히 강하고 건강한 맛이다.
조미료가 들어가지 않아 음 우리가 도시에서 흔히 먹는 자극적인 맛은 절대 아니라서 조금 심심하게 느껴질 수 있다.
하지만 맛이 없다는건 아니다. 음식의 재료만으로 이렇게 맛을 낸다는게 대단한 것 같다.
버섯전골과 함께 약초밥도 제공된다.
이 약초밥 역시 조미료가 들어가지 않아 상당히 건강한 맛이다.
근데 아무래도 나는 속세에 찌들었기 때문에 밥은 밍밍하면 먹을수가 없었다.
그래서 기본찬으로 나오는 간장을 밥에 조금 넣어먹으니까 딱 꿀맛이었다.
저 간장이 사실 있어줘서 너무 다행이었다.
밥도 그렇고 버섯전골에 있는 고기도 이렇게 간장에 찍어먹으면 심심함을 잘 잡아준다.
용문원조 능이버섯국밥
이 집 확실히 유니크한 집이긴한데
너무나 건강한 맛투성이라서 호불호가 있을 것 같다.
뭔가 어른들이랑 오면 좋아하실 것 같은 식당이었다!
젊은 사람들은 음식에 대한 조예를 충분히 갈고 닦은 다음에 와야할 것 같다.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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