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해서 지방에 내려가 사는 친구를 보러
먼 길을 뚫고 전북 순창까지 가보았다.
그런데 왠걸 폭우가 내려서 어딜갈 수 없어서 근처에 이 친구가 맛있다는 빙수집에 왔다.
현지인이 말하길 순창에서 빙수는 여기가 제일 맛있다고 한다.
[ 가게 위치 ]
- 영업시간 : 매일 10:00 ~ 21:50
순창은 분위기 좋은 카페가 참 많다.
근데 그런 곳들은 다 순창 읍내에서 조금 떨어져있다. (순창에서는 역주변을 읍내라고 부른다고 한다)
그런데 여기는 읍내에서 멀지도 않아 접근성이 좋고
읍내에서 떨어진 카페들처럼 예쁘기까지하다.
현지인도 외지인도 찾아올 수밖에 없는 카페인 것 같다.
[ 가게 분위기 ]
일단 카페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가게앞으로 오면 이렇게 분수로된 다리가 나온다.
이 카페에서 제일 멋있는 장소다.
저 돌다리에서 사진을 찍으면 인생샷을 건질 수 있다.
돌다리를 지나면 이렇게 카페가 나온다.
야외에도 테이블이 있어서 선선한 봄/가을에는 밖에서 여유롭게 있어도 좋다.
1층은 주문하는 카운터와 넓직 넓직하게 테이블이 있다.
1층도 모던하고 예쁜데 2층이 더 예쁜 것 같다.
2층으로 올라오면 이렇게 인스타 감성으로 인테리어가 되어있고
컨셉있는 자리들이 있다.
특히 2층 야외테라스는 진짜 분위기가 좋은 것 같다.
지금은 밤에 오거나 봄/가을 날씨 좋을 때 저 밖에 있으면 엄청 기분좋을 것 같다.
[ 빙수 ]
보통 이런 관광지같은 카페에 오면
그 뷰값때문인지 가격이 비싼편인데 여긴 그런거 없다.
굉장히 합리적인 가격. 좋다 좋아.
역시 현지인 추천카페다.
우리는 아메리카노와 빙수를 주문했다.
숫가락은 무려 금수저로 나와서 감성을 더해준다.
이 빙수가 순창 현지인이 추천해준 빙수인데
확실히 맛있었다.
그리고 이게 9,000원이라니 가성비가 ㅆㅅㅌㅊ다.
9,000원이라서 맛에대한 기대를 별로 하지 않았는데 왠걸
하루종일 빙수만 파는 설빙과 견주어도 1도 밀리지 않는다.
괜히 현지인이 추천해준 집이 아니었다.
순창에 오면 역에서도 가까우니 꼭 와보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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