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립대 정문 앞 가볍게 찾을 수 있는 오뚜기 왕돈까스에 가봤다. 옛날 돈까스 스타일인데 가격도 옛날 스타일로 엄청 가성비가 뛰어난 집이고, 무뚝뚝하지만 정성스럽게 요리를 준비해주시는 사장님이 인상적이었다.
[가게 위치] 시립대 정문 앞
- 영업시간 - 매주 10:00 ~ 21:00 (일요일 정기 휴무)
오뚜기 왕돈까스는 시립대 정문 앞에 위치해있다. 지역으로 치면 전농동. 역으로 치면 청량리역과 회기역 사이인데, 청량리역에서 걸어서 15분정도 거리다.
그렇기 때문에 보통은 시립대 학생들이 많이 찾을 것 같은 위치다. 학교 앞 식당들이 대부분 그런 것처럼
오뚜기 왕돈까스도 가성비가 매우 훌륭하다. 이름에 오뚜기가 붙은 것만봐도 가성비가 느껴지기도 한다.
[가게 외관 / 내부]
길을 걷다보면 이렇게 오뚜기 왕돈까스를 찾을 수 있다. 노포 스타일로 되어있는데, 앞쪽에 튀어나온 공간이 있는 것처럼 여긴 포장도 가능하다.
가게 내부는 테이블이 6~7개 정도 놓여져 있고 약간 분식집처럼 생겼다.
주방이 따로 분리되어있지 않기 때문에 그야 말로 정말 오픈키친이다.
주문하면 사장님이 저렇게 바로 튀겨주시는게 인상적이다. ㅋㅋㅋㅋ.
[음식 메뉴와 이미지]
메뉴판은 이렇게 벽에 붙어있고, 주력인 돈까스부터 덮밥, 찌개, 육개장까지 판매한다.
가격을 보면 7, 7, 7, 7 모두 7천원으로 요즘같은 고물가 시대에 매우 합리적인 가격이다.
돈까스를 주문하면 이렇게 사골국, 김치, 단무지, 식전빵, 돈까스, 마카로니, 케찹&마요네즈 양배추 샐러드, 밥으로 나온다.
돈까스가 이름답게 굉장히 큰 크기이고 정말 옛날 스타일이다.
저 빵도 그렇고 샐러드가 케찹 & 마요네즈인것도 정말 옛날 스타일 그대로이다.
이 식전빵의 경우도 그냥 주지 않고 빵을 튀겨서 주시기 때문에 따뜻하고 겉은 바삭, 안은 촉촉하다.
여기에 같이 나온 샐러드를 같이 먹으면 옛날 스타일 그대로의 사라다빵이 완성된다.
나는 위에 올려먹었는데, 안에다 넣어먹어도 좋을 것 같다.
돈까스는 꽤 고온에 튀겨서 그런지 갈색빛이 돌고
튀김은 적당한 두께로 되어있다.
소스도 옛날식 그대로의 갈색 부먹소스다.
먹으면 옛날 향수를 느낄 수 있는 맛이다.
이런 스타일을 좋아하는 분이라면 추천할 만한 집이다.
시립대 다니면 종종 오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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