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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당 맛집] 서울카츠 - 돈까스 덮밥도 이제 프리미엄!

예술가 기리 2022. 9. 25. 2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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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무로 필동에 서울카츠라는 프리미엄 돈까스집이

신당에도 상륙했다. 무려 역 바로바로 앞에 있는 초특급 역세권 자리.

놀라운 접근성에 안가볼 수 없어서 바로 이동해버린 신당 서울카츠이다.


[가게 위치] 신당 2번 출구 앞

  • 영업시간 - 11:00 ~ 21:00 (15:30~16:30 브레이크타임) ㅣ 매주 일요일 정기 휴무

 

위에서 언급한바와 같이 지리상 위치가 상당히 좋다.

역 진짜 바~로 앞이다.

뭔가 바로 앞에 있으니 옆에 있는 황학 아크로타워 주민들이 많이 찾을 것 같은 느낌.

나는 평일 7시쯤 방문했는데 가게안은 다행히 상당히 널널했다.

 

[가게 외관 / 내부]

서울카츠 외부 (2층)

서울카츠는 역에서 나오면 바로 앞에 있는 건물의 2층에 위치해있다.

오래되어 보이는 건물인데, 서울카츠만 뭔가 새롭게 인테리어를 한 느낌이다.

고기에 대한 퀄리티를 강조하기 위함일지, 도드람 한돈 판매 인증점이라는 문구와 

프리미엄 돈까스라는 것을 강조한 간판이 눈에 띈다.

 

그런데 나에게는 오히려 가게 이름인 서울카츠가 죽는 느낌.

가게이름은 굳이 강조할 필요없는걸까.

 

가게 내부

가게 내부는 인테리어를 새로 해서 그런지 상당히 깔끔하다.

바형태로 되어있고 오픈키친 구조이다.

 

그리고 창가자리도 있는데, 시티뷰를 보며 먹는 것도 나쁘지 않았다.

인테리어는 우드톤으로 상당히 단정하고 아늑한 느낌.

개인적으로 우리집도 이렇게 꾸미고 싶다고 생각이 드는 인테리어다.

 

[음식 메뉴와 이미지]

메뉴판

나는 돈까스를 먹고 싶었지만, 키오스크 옆에 붙어있는 것처럼

지금은 메뉴개편으로 "돈까스 덮밥"만 주문이 가능하다. (2022. 9. 20일 기준)

 

조금 아쉬웠지만, 이것도 신선한 경험인 것 같아서 "안심카츠동"을 주문했다.

 

안심카츠동 (13,000)

주문하면 이렇게 카츠동이 셋팅된다.

안에 안심카츠, 버섯, 가지, 고추가 텐동으로 튀겨져서 나오고 계란과 밥이 간장소스에 버무려져있다.

 

사이드

사이드로는 유부튀김과 팽이버섯이 들어간 장국과 단무지, 김치, 와사비 등이 사이드로 나온다.

 

소스는 돈까스 소스는 없고, 이렇게 간장, 소금, 일본고추가루(시치미)가 있어서 이렇게 덜어먹었다.

 

돈까스를 덮밥식으로 먹어서 그런지 사실 돈까스 자체를 즐기는 나에게는 조금 임팩트가 부족한 느낌이었다.

 

안심까스는 이렇게 고온에 잘 튀겼고 육즙도 훌륭해 보여 분명 맛있었으나 돈까스만 즐길만큼의 임팩트는 없었다.

 

 

오히려 텐동 자체로만 보면 이 가지튀김이 제일 맛있었다.

 

그런데 또 텐동 전문점에 비하면 텐동의 퀄리티가 높은게 아니라서

나는 사실 전체적으로 여긴 돈까스집도, 텐동집도 아닌 애매하구나.. 라는 느낌을 강하게 받았다.

분명 인테리어도 좋고 점원분들도 매우매우 친절하지만, 정작 요리가 애매했다.

 

음... 이집은 뭔가 지금 과도기에 있는 것 같으니,

돈까스 판매가 재개되는 시점에 다시 와봐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