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주 모이는 멤버들끼리 회식장소 정하는 것도 나름 큰일인데
오늘은 내가 추천하는 곳으로 가보실?
바로 선유도역에서 한강따라 있는 아리수만찬이다.
여기는 한강에 정박한 배위에서 고기를 구워먹는 나름 추억이 될 수 있는 이색맛집이다.
딱 친구들끼리 추억으로 갈만한 장소다.
[ 위치 ] 선유도역에서 한강길따라 걸으면 보이는 선착장
역에서 걸어가려면 10~15분정도 걸리는데 한강구경하면서 길따라 가면 금방이다.
나는 지난주에 방문했는데 개나리가 길따라 펴서 기분좋게 갔다.
[ 가게 분위기 ] 우리끼리 고기구워먹으며 캠핑하는 느낌
정말 배로 되어있어서 안으로 들어가면 비닐하우스처럼 되어있고 우리 자리를 내주신다.
생각보다 안이쁜가? 여긴 밖에 view를 봐야한다.
그냥 밖이니까 창같은게 없고 뚫려있어서 이게 정말 배느낌을 준다.
진짜 이렇게 뻥 뚫려있다. 비가 슬슬왔는데 이게 또 알지? 오히려 좋아.
[ 메뉴 및 이용방법 ]
여기 시스템은 이렇다. 가게에 들어오면 편의점같은 공간이 있는데 여기서 먹을걸 구매해서 테이블에 가서 2시간동안 이용하면 된다.
고기, 라면, 음료, 과자 등등 여기서 다 구매해서 자리로 가면된다. 기본 집기류나 소금, 삼장, 김치는 기본세팅으로 해주신다. 세팅이되면 고기나 라면은 우리가 직접 굽고 끓여먹으면 된다.
라면은 구매하면 젓가락이랑 저 그릇을 같이 주시는데 내용물만 덜어서 넣고 라면머신(?)으로 버튼한번 누르면 알아서 조리가 된다. 참고로 라면은 3,500원 종류별로 다 있다.
누군가는 고기를 굽고 김치도 찌개처럼 굽고 ㅋㅋ
누군가는 라면을 해와서 먹으면 된다. 정말 캠핑처럼.
밖에 우리공간을 내줘서 도란도란 이야기하기도 좋고 분위기도 제법 난다.
특별히 맛잇는건 아니지만 여긴 분위기 빨이랄까?
막내의 추천으로 불판의 마지막으로 쫀드기를 구워먹었는데
아 이거 처음해봣는데 너무 맛있다.
제법 이색적인 재밌는 경험이었다.
요새 선유도가기 딱 좋은 봄날씨인데 놀다가 밥은 여기서 한번 드셔보시길.
새로운 추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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