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대문에는 햄버거가게 참 많다.
대부분 프렌차이즈라서 더욱 빛나게 되는 수제버거 맛집을 찾았다.
더블식스버거 (66)
이 버거를 먹으면 바로 66사이즈를 찍을 수 있다....
그만큼 맛있으시다는 거지 ^^ 하하하
[ 위치 ] 종로5가 - 동대문역 사이
동대문역에서 걸어가면 3분 정도 도보로 걸어가면 갈 수 있다.
근처에 유명한 카페인 제이히든하우스가 있어서 연계로 가기 좋은 것 같다.
혹은 햄버거 먹고 배부르니 성곽공원이나 청계천가서 산책을 해도 요즘날씨엔 매우 좋을 것 같다.
[ 분위기 ] 종로와는 약간 다른 세련된 느낌
종로의 가게들은 대부분 노포라서 세련된 느낌은 아닌데
더블 66버거는 새로 지어서 그런 것도 있겠지만 어울리지 않게 깔끔한 가게다.
평일에 방문해서 그런지 가게에 사람은 별로 없었는데, 대신 배달 주문이 많이 들어오거나 포장해가는 사람들이 있었다.
내 앞에 있는 분도 포장대기를 하고 있었다.
이 지역이 역시 눈에 띄는 지역이 아니어서 일부로 찾아보지 않으면
여기 가게가 있다는 것을 모를 것 같다.
사람이 없는게 나한텐 너무나 좋지만 ㅎㅎㅎ
[ 음식 비주얼 과 맛 ]
수제버거라서 보통의 햄버거보다는 가격이 있는 편이지만 버거의 퀄리티를 보고나면 납득이 간다.
또 수제버거 치고는 또 가격이 싼편이라 해야할까?
매운걸 좋아해서 핫바베큐버거를 주문하고 싶은 충동이 있었지만
일단 시그니쳐인 더블식스버거와 감튀를 주문해서 집에 포장해왔다.
너무나 TMI지만 음료값을 아끼기 위해 나는 집에 제로콜라 한박스를 사놔서 음료를 잘 시키지 않는다. ㅎㅎ
포장박스가 특이하게 생겼다. 약간 계란사면 있는 박스? 같이 생겼다.
열면 윤기가 흐르는 햄버거를 볼 수 있는데 빵이 직접 공수해오는 거라고 하던데 진짜 퀄리티가 좋다.
케찹은 햄버거 밑에 숨겨져있다.
수제버거라 꽤 기대하고 맛을 봤는데 기대한 것보다 더 맛있어서 놀랐다.
고기맛이 굉장히 강한데, 맛있는 숯불갈비먹으면 나는 그런 고기맛이다.
진짜 패티를 고기집에서 구워온건가? 싶은 정도로 고기맛이 훌륭했다.
감자튀김은 약간 쉑쉑버거st. 로 생겼다.
가져오느라 좀 식었는데도 감튀가 다 먹을 때 까지 바삭바삭해서 좋았다.
그런데 단점은 감튀에 아무런 시즈닝이 없는 것 같았다. 음... 진짜 그냥 감자맛.
식감은 훌륭했는데 짭짤한 감자맛에 길들여진 나에겐 조금 심심한 감튀였다.
총평 - 패티맛이 매우 훌륭한 버거이나, 감튀는 그냥저냥
동대문역 근처에 햄버거 가게가 쉑쉑버거, KFC, 롯데리아, 맘스터치, 교촌치킨버거 정도 있다.
(좀더 멀리 치면 맥날이랑 노브랜드도)
가게마다 특색이 있어서 순위를 메기기는 좀 뭐하지만 확실히 쉑쉑버거와 더블식스버거가
이 동네에서는 넘사벽급으로 맛있는 것 같다.
고기를 좋아한다면 더블식스버거로 가면 될 것 같고
전체적인 퀄리티, 특히 감자튀김을 좋아한다면 쉑쉑버거로 가면 될 것 같다.
쉑쉑버거 감자튀김은 진짜 제일 맛있는 것 같다.
어쨌든 훌륭했다. 66버걸
'기타' 카테고리의 다른 글
[동대문 맛집 리뷰] 고향집에서 먹던 그 맛 - 느티나무 설렁탕 (12) | 2021.04.24 |
---|---|
[동대문 맛집 추천] 돈까스에 진심인 경지 - 경양카츠 동대문 (10) | 2021.04.23 |
[동대문 식당 소개] 최고의 보양식 국밥 - 남해굴국밥 (16) | 2021.04.21 |
[신당 맛집 추천] 마음을 씻는 정자..에서 파는 빵 - 심세정 (22) | 2021.04.20 |
[동대문 맛집 추천] 백종원의 3대천왕 - 낙산냉면 (18) | 2021.04.1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