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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대문 맛집 추천] 거품을 죽이는 가성비 샐러드 - 그린 테이블

예술가 기리 2021. 4. 28. 2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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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새 맨날 무거운 것들만 먹었더니

살이 올라오는 것 같고, 기름진거 먹기 싫어서 그런지

샐러드가 너무 땡겼다.

 

그래서 발견한 집근처에 있는 너무나 작은 가게 그린테이블.

가성비 정도만 기대했는데 왠걸?

퀄리티도 너무나 좋았다.

 

[ 위치 ] 동대문 ~ 혜화역 사이 길가에

 

 

 

 

위치는 동대문~혜화역 가는 대로변에 바로 있다.

그런데 보통 여기가 사람보단 차가 많이 다니는 곳이라 한적한 것 같다.

뭔가 정말 동네 주민만 방문하는 듯한 느낌!

 

[ 가게 분위기 ] 여기는 테이크아웃 !

가게외관

가게는 이렇게 생겼다.

보이는 것처럼 굉장히 아담한 가게다.

 

가게 내부

아... 이건 내가 사진을 너무 못찍긴했는데 가게가 굉장히 작다.

(사진에 나오지 않았는데 위쪽으로는 다락공간도 있었다.)

 

혼밥하는 바테이블에 3~4명, 그리고 여러명먹는 테이블이 하나있다.

 

여긴 테이크아웃이 주력인 것 같다.

실제로 포장도 되고 배달도 된다.

 

[ 메뉴 ] 다이어트 하루 이틀 할거야? 맨날 먹을려면 당연히 가성비 !

메뉴판

혹시 요새 샐러드 프랜차이즈들 가본적이 있는가?

가면 엄청 엄청 놀란다. 가격대가 거의 9천원대 이상부터 시작해서 만원이 훌쩍 넘는다.

요새 채소가격이 비싼 것은 물론 알고 있다. 파의 경우 파테크라는 말이 나올정도로 비싸졌다.

 

아니 그래도 그렇지. 다이어트 하루 이틀 하고 말거야?

난 돈없어서 샐러드로 다이어트 못하겠네 ㅠㅠ.

 

그래서! 이곳이 더욱 빛난다. 매우 매우 정직한 가격.

가게가 작아서 쓸데없는 임대료를 줄여서 가격도 맞출 수 있는게 아닌가 싶다.

이런 곳이야 말로 진~짜 동네 주민들을 위한 가게가 아닐까.

 

극찬하는 이유는 아래를 보면 납득이 간다.

 

그린테이블의 훈오샐 (7,800원)

이건 그린테이블의 훈오샐 (훈제오리샐러드라는 뜻 ^^).

보이는 것처럼 양 진~~~~짜 많고 고구마에 오렌지까지 나온다. 진짜 감동받았다. ㅋㅋㅋ

 

물론 맛도 상당히 좋았다. 재방문의사 100%

 

그에 반해....

요새 많이 생겨나는 프렌차이즈 샐러드집.

 

프렌차이즈 샐러드집의 연어 샐러드 (9,500)

물론 메뉴가 다르지만, 그린샐러드에서도 연어샐러드 파는데 7,800원이다.

그리고 이 사진은 프렌차이즈 샐러드집의 연어샐러드인데 9,500원이다.

 

가격만 그런가? 양은 거의 1/3이 날라갔다.

포장박스만 봐도 그린테이블은 박스가 넓고 위로도 두툼한데

프렌차이즈 샐러드집은 폭도 좁고 높이는 매우 낮다....

 

그리고 야채의 구성도 그린샐러드가 훠어얼씬 뛰어나다.

이거 이래서 그린테이블 알게되면 프렌차이즈 감히 가겠는가....

 

나는 그린테이블에 바로 반해버렸다.

이런 집이 진짜 흥해야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