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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대문 맛집 리뷰] 매족의 원조 - 창신동 매운 족발 본점

예술가 기리 2021. 5. 3. 2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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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대문에는 매운 사람들이 많다.

 

동대문 엽기 떡볶이부터 시작해서

창신동 매운족발도 본점을 소유하고 있는 동네다.

 

냉면도 매운냉면을 만들어 먹는 동네....

 

본점이라는데 창매족 안가볼 수 없지 (창신동 매운족발)

[ 위치 ] 창신 골목시장 안

 

 

창신동 매운족발은 창신 골목시장안에 있다.

나름 이 골목시장에서는 가장 유명한 집.

 

들어가다보면 딱봐도 사람이 많은 가게가 창매족이다.

동대문역에서 간다고 하면 3번출구에서 5분안에 걸어갈 수 있다.

 

[ 가게 분위기 ] - 시장 안의 맛집

 

가게 외관

좁디 좁은 창신 골목시장을 걷다보면 이렇게 길다란 창신동 매운족발을 쉽게 찾을 수 있다.

2대째 가업이라니...! 무려 2세대가 매운 족발 하나에 매진해왔으니 그 맛은 보장할 수 있겠지?

 

판매 중인 족발들

 

가게는 안에서도 먹을 수 있지만, 나는 포장을 해왔다.

가게 안쪽은 시장분위기의 점포라고 생각하면 된다. 깔끔한 느낌은 아니다.

(데이트 쌉가능한데, 첫만남에서는 쌉불가능한 분위기)

 

[ 비주얼과 맛 ]

 

메뉴판

가격대는 싸지도 비싸지도 않은 가격이라고 생각한다.

나는 혼밥할거라 매운 미니족발 1만원어치만 포장해왔다.

 

참고로 2만원이상부터 주문해야 채소가 같이 나간다. (상추랑 고추랑 곁들임 채소)

1만원은 족발 단품만 나온다.

 

창신동 매운 미니족발 (10,000)

포장을 해와서 집에서 먹으려니까 왠지 이것만 먹기에는 매워서 어려울 것 같은 느낌.

 

그래서 급하게 햇반을 돌려 참기름과 라면스프...를 넣어서 밥을 굴렸다.

치즈볼은 덤으로 ㅎㅎㅎ.

 

실제로 가게에 들어가서 먹으면 저런 주먹밥도 나온다. 물론 김가루가 붙어있겠지만.

가게에서 먹으면 내 기억에 야채랑 국이랑 계란찜도 줬던 걸로 기억한다.

 

족발은 손으로

여기는 센스있게 위생장갑도 챙겨주신다.

그래서 손으로 부담없이 씹고 뜯고 맛볼 수 있다.

 

매운맛의 강도는 딱 엽기떡볶이 정도?

매운맛 매니아라면 뭐 전혀 부담없이 먹을 수 있는 강도다.

 

양은 만원어치 하면 혼자먹으면 배터질 정도의 양

먹고 너무나 배가 불렀다.

 

매력적인 음식이지만 다음 날 화장실에 갈 것을 각오하시길....!

추천 땅땅땅.